환자를 만족시킨 스마트왁스의 스마트 원

광택제가 성능이 괜찮은거같아요..야밤에도 번떡번떡 이는거 보니 ^^;

평소 자주 아파서 주변인들이 나를 환자라고 부른다.는 아니고... 지금까지 내 차량관리 이력을 보아온 사람들 대부분이 나를 환자라고 부른다. 셀프세차를 할 때에는 혹여 클리어 도장이 상할까봐 거품질 따위는 하지 않으며, 잠깐의 주차라도 절대 태양볕 아래에 세워두지 않는다. 눈이나 비가 오는날은 차를 아예 타지 않으며, 주차를 누구보다 신경 쓰는 것은 더 말하면 잔소리. 차량 외장 관리에 있어 나는 분명 환자임에 틀림없다.

애차인 투스카니를 출고한지 2년이 지나고, 아무리 환자같은 관리를 한다 하여도 흘러가는 세월을 인력으로 거스를 수는 없는 노릇. 시간이 지날수록 신차 도장에 비해 점차 떨어져 가는 광택도는 환자인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결국 다시 신차 수준의 광택 복원 및 유지를 하기로 마음 먹고 마땅한 광택제를 고르던 중. 마침 SMART ONE 왁스 리뷰 기회가 주어졌다. 녀석은 과연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첫인상

SMART ONE은 조금만 방치해 두면 병의 바닥면에 흰색의 카나우바 가루가 가라앉는 것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광택제 성분에 대해 해박하진 않지만 카나우바 성분이 들어있는 광택제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을 보면 분명 광택에 있어 유익한 성분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투명한 용기를 사용한 것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리라. 광택은 클리어층에 좌우된다고 믿는 나에게, 용기에 쓰여진 'CLEAR COAT SAFE'라는 문구가 믿음직스럽게 다가온다.

동호회 친구들에게 세차 및 광택 모임을 알리고 세차한지 일주일 가량 지난 차체에 SMART ONE을 분사해 본다. SMART ONE은 세정과 광택을 겸하는 왁스이지만 일단 투스카니는 그리 지저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광택의 목적으로 사용해 보았다.

주변에서 각자 세차를 하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며 질문한다. "지금 차에 뭐 뿌리는거야?" "네가 이런것도 해?" "은색차에 무슨 광택이야~" 등등... 일단 독특한 용액의 색깔과 깔끔한 케이스 만으로도 세차 매니아(?)들의 눈길을 끄는 것만은 확실히 입증한 셈. 일단 향이 너무너무 좋다. 아리따운 여인의 샴푸향기 같기도 하고, 달콤한 사탕냄새 같기도 하고... 기분좋은 향임은 틀림없다. 차 주변을 맴돌던 친구들은 모두 한 마디씩, "냄새 너무 좋다!" 라는 멘트를 날려주었다.

스마트원의 광택능력 테스트

SMART ONE의 닦임성, 일명 도포된 광택제를 '까는' 부분의 용이함은 일반 물왁스 보다는 힘들고 젤왁스 보다는 쉬운 수준. 다시 말하면 광택의 초보자도 쉽게 광택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수준이라 하겠다. 전체 도포 및 광택 마무리 까지는 대략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눈으로 보이는 광택도가 확실히 좋아진 것이 느껴지고 도장면을 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고체 왁스로 광택을 낸 수준으로 매끄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플라스틱 재질의 라이트와 테일램프에 작업시에도 확실히 광택이 나아짐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SMART ONE의 세정 능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투스카니 기준 차 전체에 분사하는 데에 전체(470ml) 중 10% 정도가 소모되는 듯 했다. 생각보다 소모량이 적지만은 않은 듯해 보인다.

차량 관리에 있어 본인 못지 않은 친구들이 "나도 본넷만 해볼께~"로 시작한 SMART ONE 사용 동참! 운동(?)탓에 상당히 많은 양의 SMART ONE을 소모하였다. '좋은 건 알아가지고...' SMART ONE을 빼앗긴 대신 그들에게서 얻은 코멘트는 액체왁스 임에도 광택이 놀라울 정도로 잘 살아난다는 것. 사용해 본 모두가 상당히 호평하였고 대단히 만족스러워 하는 눈치였다. 일단 작업 후 광택도에 있어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스마트원의 세정력 테스트

모임후 주차장에 고이 모셔둔 비틀에게 다가간다. 비틀은 2004년 2월 출고하여 만 4세가 넘은 고령차(?)이다. 그 좋다는 독일차의 도장이라 할 지라도 곳곳의 스월마크와 신차대비 떨어지는 광택은 숨길 수 없다. 세차한지는 2주가 지난 상태이고, 월 평균 주행거리가 고작 500km 남짓한 차량이라 한 번 세차를 해두면 거의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세차 주기가 긴 만큼, 한 번 세차를 하면 아주아주 깔끔히 하는 편인데 과연 셀프세차만큼의 만족도를 스마트원이 안겨줄 수 있을까? 뉴비틀에서 가장 큰 철판인 도어에 스마트원을 분사하고 초록색 타월의 긴털 부분으로 잔기스에 유의하며 조심스레 닦아 내어 본다. 한 두번 닦아내고 나면 일반적인 광택제를 사용한 것처럼 하얗게 도포된 스마트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노란색 타월로 광택제를 벗겨내듯 닦아내면 된다.

세정력의 결론부터 언급하면, 세정력 면에서는 믿음 반 신뢰 반이다.
일반적인 물때나 먼지 등은 쉽게 닦이지만 새의 배설물 이라던가 벌레들을 닦아낼 땐 효과를 보기 힘들었다. 젖은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 보다는 세정력이 좋아보이지만, 고압세차 수준의 깔끔함 까지는 기대하기 힘들다. 만약 빗길 주행 후 노면의 각종 이물질 들이 차체에 튄 상태에서 스마트원을 사용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조금 찜찜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어느정도의 세정력은 갖고 있다는 것, 물왁스? 치고는 놀라운 광택력을 보장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스마트원으로 세차 된 비틀을 주차장에서 무심결에 쳐다보다가 주변의 그 어떤 차량보다 번쩍거리고 있는 모습에 너무 뿌듯했다. 단지 20~30분 투자한 결과물일 뿐인데... ^^ 남자가 뉴비틀을 몰고 셀프세차장에 가서 장시간 세차를 하는 모습은 조금 민망한 것이 사실인데, SMART ONE 덕분에 이제 그런 걱정은 어느정도 덜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적당히 더러운 상태, 즉 오랜 주차로 인해 먼지가 앉았다거나 비는 맞지 않고 자연적으로 더러워진 상태에서의 세차는 셀프 세차장을 찾을 필요 없이 스마트원을 이용해 세차와 광택을 마무리 하는 것이 낫겠다.
셀프세차장 까지의 이동 간 주유비, 세차에 사용되는 동전, 세차 시간, 거칠어지는 손, 물에 젖는 바지 세탁비 등을 생각한다면 스마트 원은 셀프세차 대비 분명한 비교우위에 있다. 또한 셀프세차 대용 뿐만 아니라 광택제로써의 역할 면에서도 고체왁스에 버금가는 광택도를 안겨주는, 나같은 환자조차 만족시키는 올인원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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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_ 스마트왁스코리아 http://www.smartw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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